최기주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가 광역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이달 설립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첫 위원장을 맡는다.
대광위는 서울-경기-인천처럼 지방자치단체 간 갈등이 있는 대도시 지역의 대중교통문제를 풀기 위해 19일 설립된다. 대광위원장은 차관급이다.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 고위공무원과 지자체 부단체장, 교통 전문가 등 30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된다. 수도권과 부산·울산권, 대전·세종권 등 대도시 권역별로 위원회를 꾸려 교통대책을 수립한다.
첫 수장인 최기주 대광위원장은 국내 대표적인 교통 전문가다. 국토교통부 버스산업발전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교통학회장을 역임했다. 서울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교통공학 석사, 미국 일리노이대 교통계획 박사를 받았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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