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온라인 공간에서 실시간 소통·협력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간 온라인 소통 시스템 '국가-지역 정책e음'을 11일부터 시범운영한다.
국가-지역 정책e음은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가 온라인으로 쉽고 빠르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행정망 내 구축한 온라인 시스템이다. △정책 건의마당 △정책 소통마당 △정책 공유마당으로 구성된다.
지자체는 앞으로 정책 건의마당을 이용해 중앙행정기관에 온라인으로 정책 건의를 할 수 있게 된다. 중앙행정기관 답변도 쉽고 빠르게 확인한다.
중앙행정기관이 정책 소통마당을 활용할 경우 국가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지역 현장 의견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렴할 수 있다. 정책 공유마당에는 지자체 우수 정책사례와 각종 참고자료가 게시돼 다양하고 창의적인 정책 전국 확산을 꾀한다.
김현기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국가-지역 정책e음 시스템이 중앙과 지방 간 소통·협력을 위한 토대가 돼 국정 통합성과 지역 자율성이 조화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