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LG전자 스마트폰 국내 점유율이 15%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 점유율은 2017년 17.4%에서 2018년 14.3%로 하락했다. 삼성전자(60.3%), 애플(16.7%)에 이어 3위다.
LG전자는 2016년 삼성(55.0%)에 이은 2위(17.0%) 자리를 지키다 이듬해 애플에 밀렸다. 애플과 LG전자 간 점유율 차는 2017년 0.3%포인트(P)에서 2018년 2.4%P로 늘어났다.
북미에서도 점유율이 하락했다. LG전자는 북미에서 지난해 15.9% 점유율로 애플(38.0%), 삼성전자(26.5%)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출하량 기준으로 2017~2018년 애플은 5620만대 수준을 유지한 반면 삼성전자는 4410만대에서 3930만대로, LG전자는 2890만대에서 2360만대로 감소했다.
LG전자는 이달 G8 씽큐를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15일 사전예약을 거쳐 22일 공식 출시 후 4월 미국 시장에 선보인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