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11일부터 닷새간 올해 첫 '세무지원 소통주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국세청은 국민이 쉽게 참여하는 납세자 친화적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매 분기 한 주간을 세무지원 소통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소통주간에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세정지원 강화', '법인세 신고 안내'를 필수 소통과제로 지정했다. 전국 세무관서에서 다양한 행사를 실시해 소통에 나선다. 영세자영업자 등의 세금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세무서에 무료 세무상담창구 운영을 정례화 한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이날 대구종합유통단지 내 현장상담실을 '납세자 소통팀'과 함께 방문해 영세자영업자 등의 세금고충을 경청했다. 한 청장은 경영 어려움으로 수입이 크게 감소한 영세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을 선제 발굴해 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납세자와 진정성 있는 현장 중심 소통으로 세정 차원의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