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7명의 희생자를 낸 에티오피아 항공사의 여객기 블랙박스가 발견됐다.
10일(현지시각)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이륙 6분 만에 추락한 여객기의 블랙박스를 회수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항공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블랙박스가 발견됐지만, 그것은 부분적으로 파손됐다"며 "우리는 그것을 통해 무엇을 확인할 수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 여객기에서 회수된 블랙박스가 여객기의 추락 원인을 밝히는 데 결정적 단서가 될지 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사고로 탑승자 157명 전원이 사망한 가운데, 유엔 환경 총회에 참석하려던 유엔 직원 19명도 포함돼 유엔은 조기를 게양하고 애도를 표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