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특성화고교·자동차학과 '광주형일자리 설명회' 개최

광주시는 '광주형 일자리' 이해를 높이고 자동차합작공장 설립에 따른 전문인력 양성을 준비하기 위해 '찾아가는 광주형일자리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왼쪽)이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와 1월 31일 사회적 대타협을 기반으로 한 노·사 상생의 사회통합형 일자리인 광주형 일자리 첫 모델로 완성차 합작법인 설립사업 추진에 전격 합의한 뒤 악수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왼쪽)이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와 1월 31일 사회적 대타협을 기반으로 한 노·사 상생의 사회통합형 일자리인 광주형 일자리 첫 모델로 완성차 합작법인 설립사업 추진에 전격 합의한 뒤 악수하고 있다.

'찾아가는 광주형일자리 설명회'는 광주형일자리 최초 설계자인 박병규 시 사회연대일자리 특별보좌관이 강의를 희망하는 특성화 고교와 대학교 자동차 관련 학과를 찾아가는 순회 강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박 특별보좌관은 광주형 일자리에 가장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정확한 이해와 노동에 대한 올바른 인식 등을 교육하고 광주형일자리 자동차공장 취업 준비 방향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박병규 특보는 “이번 설명회는 미래 광주형일자리 자동차공장의 주역이 될 지역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지역 학생들이 자동차공장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노동에 대한 인식 전환으로 건전한 노동문화가 정착되면 노사상생도시 광주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광주형일자리에 관심 있는 각급 학교, 단체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14일 이용섭 시장의 전국 최초 '노사상생도시 광주' 선언 이후, 지역 내 합의를 이끌어 내 같은 달 31일 현대자동차와 광주형일자리 완성차공장 투자 협약식 체결을 마무리했다.

현재 투자유치 주간사 선정, 투자자 모집과 합작법인 설립에 주력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광주형일자리의 사례 전파를 통한 지역상생형 일자리 전국화에 힘을 보태고 지역 내에서는 광주형일자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를 위해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