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전문기업 마인즈랩(대표 유태준)은 자사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마음AI에서 AI 음성 생성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콜센터 자동 ARS 음성처럼 로봇 같이 어색한 기계 음성을 실제 사람 목소리처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최소 20분, 최대 1시간 이내 음성 데이터만으로 실제 인물 목소리와 90% 이상 유사한 목소리를 만들 수 있다.
마인즈랩은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은 물론 일반 사용자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AI로 음성을 만드는 과정을 쉽고 직관적으로 만들었다. AI 음성 생성 시 필수적인 머신러닝 과정도 자동화해 음성 파일을 업로드하거나 웹사이트 상에서 음성 녹음하면 된다. 녹음 품질이 양호하지 않고 확보된 녹음 분량 역시 제한적인 역사적 인물의 음성까지 높은 품질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단순 반복적 성격의 아웃바운드 콜 자동화와 교육, 게임, 유튜브 영상 등 다양한 분야 콘텐츠를 제작할 때도 AI 음성 생성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마인즈랩은 설명했다.
최홍섭 마인즈랩 상무는 “기존 TTS 방식을 사용한 콜센터 ARS나 안내방송처럼 기계음이 뚜렷한 음성은 친근감이 없고 기업 브랜드 가치를 살리기도 어려웠다”면서 “마인즈랩 AI 음성 생성 기술은 글로벌 기업 기술 수준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고 누구나 쉽게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