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식재산네트워크(KIPnet) 운영 기관으로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선정됐다.
지식재산전략기획단은 1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2019년 국가지식재산네트워크(KIPnet) 운영 기관을 확정하고 각 분과별 세부주제에 대한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KIP넷은 지식재산 유관기관과 단체간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2년 출범했다. 현재 60여개 이상 대학, 연구·개발, 저작권, 산업별 출연기관이 참여한다. IP 창출·활용, 보호, 저작권 등 3개 분과로 이뤄졌다.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한국저작권위원회가 각 분과 운영을 맡는다.
KIP넷은 매년 지식재산 주요 트렌드에 따라 주요 지식재산 관련 현안 이슈를 선정한다. 관련 콘퍼런스 개최, 협의회·교육 등을 실시한다.
올해 콘퍼런스 주제는 '글로벌 기술환경 변화에 따른 IP 제고방안'이다. IP 창출활용 분과는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글로벌 메가트렌드, 기술트렌드를 파악한다. IP 보호분과는 보호와 이용의 조화를 통한 합리적인 IP재분배 방안을 강구한다. 저작권분과는 글로벌 저작물의 저작권 가치증진 방안을 모색한다.
정한근 지식재산전략기획단장은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와 빅데이터의 활용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있어서 지식재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지식재산의 보호와 활용을 위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KIP넷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대통령 소속 위원회로써 지식재산에 관한 정부의 주요 정책과 계획을 심의·조정하고 그 추진상황을 점검·평가하기 위한 기구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공동위원장이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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