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나희승)은 13일 의왕 본원에서 조우 리 중국철도과학연구원(CARS) 이사장, 소속 연구진과 '한·중 철도기술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이번 세미나에서 고속철도 기술개발 현황과 미래비전을 토론하고 새로운 상호 관심 분야 연구내용 제안했다.
CARS는 2500여 명 연구인력과 7000여 종의 시험장비를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 철도종합연구기관이다.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철도연과 정례 기술교류회를 공동 개최하고 있다.
철도연은 현재 궤간가변대차, 차량연결기, 제동장치 기술 등을 활용해 중국, 러시아까지 운행할 수 있는 동북아 공동 화차를 개발 중이다. 대륙연결 상호호환시스템까지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나희승 원장은 ”두 기관이 한·중 양국 철도기술 교류협력을 위한 채널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남북철도 연결이 중국 등 대륙과 연계돼, 동아시아 철도공동체를 실현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