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는 오는 29일까지 ICT융합스포츠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ICT융합스포츠콘텐츠는 스포츠의 기록경신·경쟁 요소에 ICT 기술을 적용, 운동성과 재미요소를 확보한 콘텐츠다. 스크린골프나 스크린야구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ICT융합스포츠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가 지원하고 DIP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2014년 7월부터 현재까지 19건의 과제를 발굴, 융합스포츠 분야 신산업 육성과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사업화 지원을 펼쳤다.
이번 공모에는 피트니스센터, 도심형 플레이존 등 주요 수요처와 연계가 가능한 과제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 제작된 콘텐츠를 실제 플레이존이나 수요처에 설치·운영해 사업화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DIP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융합스포츠콘텐츠 생태계 확산과 성장기반을 조성해 대구를 ICT융합스포츠 산업 지역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상민 대구시 문화콘텐츠과장은 “ICT 기반 실내형 스포츠 시설은 일상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인프라로 부상했다”면서 “시민 건강 증진과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콘텐츠 발굴에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6건의 과제를 지원, 관련 매출 51억원, 고용창출 16명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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