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대표 김대영)는 미국 아마존을 통해 스킨케어 브랜드 '글램 업'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슈피겐코리아는 스마트폰 케이스 등 IT·모바일 기기 액세서리 전문 제조사다. 아마존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 탄탄한 유통망을 갖췄다.
화장품은 북미 유통 노하우를 활용,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선택한 아이템이다. 2017년 화장품 전문 사내 벤처로 시작한 슈피겐 BS(BeautySide)도 최근 자회사 분사를 결정했다.
글램 업은 슈피겐 BS의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다. 기존 미국 시장에서 보기 어려운 기능성 화장품에 주목, 검증된 의약 성분을 화장품에 접목했다. 브랜드 정식 론칭에 앞서 출시한 마스크팩은 아마존 시트마스크 브랜드 순위 2위를 유지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슈피겐은 정식 론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램 업 브랜드 구축에 들어간다. 제품 라인업 별 전문 인력을 보강하고 자체 개발 상품뿐 아니라 바이오 기술력을 지닌 기업과 협업도 진행한다. 연내 신제품 6~8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대표는 “아마존을 주요 채널로 성장성 높은 제품을 판매하고 자사 브랜드로 늘리는 것이 다음 10년을 준비하는 슈피겐 사업 방향”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