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기업의 85%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시행하고 있지만 동시에 많은 기업이 보안, 운영, 비용 관리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업은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과정에서 앱 배포 속도가 둔화되고 비용 초과의 발생과 보안 위험 노출도도 높아 복잡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아카마이가 기업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migration) 전략을 가속화화는 ‘인텔리전트 엣지 플랫폼’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기업은 콘텐츠∙앱∙API 보호와 웹과 모바일 속도 향상과 함께 민첩한 클라우드로 전환이 가능해졌다.
아카마이는 보안과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해 적응형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통합된VPN(Virtual Private Network)과 DNS(Domain Name System) 프록시(proxy) 감지 서비스를 통해 콘텐츠 접속을 지능적으로 제어한다. 아카마이 토큰 인증(Token Authentication) 기능에 추가된 인텔리전스를 통해 쿠키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와 디바이스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탈취한 콘텐츠를 재생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표준 TLS(Transport Layer Security)는 대규모 방송사와 TV 스트리밍 사업자에게 필수적인 대용량 HTTPS를 전송하고 고객사 브랜드가 표시된 SSL 인증서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
아카마이는 정교해지는 봇 위협 대처를 위해 고객 사이트와 타 기업에 대한 봇넷 활동의 가시성을 향상시켰다. 봇 관리 솔루션 내 강화된 탐지 기능 외에도 셀프서비스 기능(self-serviceability)을 개선해 기업이 정교한 봇 탐지를 위해 설정을 세밀하게 조정하고 빠르게 진화하는 자동화된 위협에 신속하게 대처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 진행 중인 기업은 새로운 사용자 경험 및 매출 경로를 확보하기 위해 API를 집중적으로 활용한다. API를 보호하기 위해 거버넌스(governance), 관리, 보안 능력이 우수한 전용 솔루션이 필요하다. 아카마이는API 게이트웨이(API Gateway) 솔루션으로 API 트래픽 자동 보호,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 전반에 걸친 새로운 공격 그룹에 대한 방어와 고급 조정 기능을 지원한다.
아카마이 관리형 디도스 솔루션(managed DDoS solution)에는 향상된 트래픽 프로파일링(profiling), 공격 보고 기능과 함께 보안팀이 애플리케이션 레이어(app-layer) 디도스 방어 설정을 보다 효과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기업은 인텔리전트 엣지 플랫폼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네트워크 레이어 디도스 공격을 자동 차단하고 애플리케이션 레이어 디도스 공격에 몇 초안에 대응할 수 있다.
아카마이는 지난 1월 고객 아이덴티티(identity) 접근 관리 솔루션 개발 업체인 잰레인(Janrain)을 인수해 잰레인의 보안과 성능 서비스를 아카마이 아이덴티티 클라우드(Akamai Identity Cloud)에 통합시켰다. 이를 통해 보호 기능과 소비자 로그인 페이지 성능이 크게 향상됐으며 올해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사기 공격에 보다 높은 방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카마이는HTTP/2 성능 최적화, 폰트 라이브러리(font libraries) 로딩 등 적응형 가속화 기능을 자동화해 기업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다. 아카마이는 보안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현재TLS 1.3 전송 표준을 만들고 있다.
이미지 관리 솔루션을 확장해 풍부하고 몰입도 높은 콘텐츠로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숏폼(short-form) 비디오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성능 문제를 보다 정확히 조사할 수 있도록 돕는 미들 마일 로그(middle-mile log), 개발자가 자신의 로직(logic)을 프로덕션에 배포하기 전에 로컬 개발 환경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기능 등이 추가돼 데브옵스(DevOps)팀을 지원한다.
아카마이는 컨셉부터 프로덕션 배포에 이르기까지 사이트∙앱∙API 운영을 지원하는 아카마이 인텔리전트 엣지 플랫폼도 개선했다. 재구성된 아카마이 컨트롤 센터(Akamai Control Center)는 단일 창에서 보안, 가속화, 전송에 대한 상세 보고 기능을 제공해 운영을 간소화한다. 아카마이는 고객과 긴밀하게 협업해 탐색 기능을 향상시키고 경고 알림을 최적화하는 등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구현했으며 라이브 채팅을 포함한 다양한 실시간 지원 기능도 추가했다.
배포 및 운영 자동화를 고려하고 있는 기업은 실시간 프로덕션 관리 기능, 쉽게 작성 가능한 API, 툴킷 통합 등 강력한 데브옵스와API를 활용해 출시까지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아카마이 엣지를 이용하는 기업은 애플리케이션 사용과 성능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오프로드를 극대화해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 투자를 이룰 수도 있다. 다양한 기능으로 개발 가속화, 규모 확대,다운타임 감소와 더불어 클라우드 가격 책정을 예측해 내부 팀의 효율성을 높인다.
아카마이 인텔리전트 엣지 플랫폼 업데이트는 아키텍처, 설계, 프로젝트 범위 설정부터 관리 보안과 성능 최적화까지 디지털 애플리케이션팀이 확장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카마이 헬스 체크 서비스(Akamai Health Check Service)는 아카마이의 전송, 보안, 성능 최적화 전문가와 함께 고객사가 제공한 디지털 경험과 트래픽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릭 맥코넬(Rick McConnell) 아카마이 웹 사업부 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아카마이는 이번 업데이트로 엣지와 첨단 보안 기능을 활용해 클라우드 문제를 해결해 고객 인프라를 더욱 확대하고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향선 전자신문인터넷기자 hyangseon.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