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9 SW마에스트로 100+ 콘퍼런스' 행사를 개최했다.
'SW마에스트로, 더 큰 세상을 그리다'를 주제로 개최된 행사에는 SW마에스트로 사업에 참여하는 연수생, 수료생, 멘토와 소프트웨어(SW) 개발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SW마에스트로 사업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기술역량과 창의력을 갖춘 최고급 SW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과정이다.
행사는 제9기 SW마에스트로 수료생에 대한 인증식과 '창업아이템 발표회', 기아자동차와 SK주식회사 C&C 등 인사담당자가 참석한 취업 상담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한다. 창업 아이템 발표회는 SW마에스트로 수료생이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탄탄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목적으로 올해 처음 실시한다.
최종 선발된 6개 기업에는 경영 컨설팅, 사무실 임차비와 인건비 등 약 3000만원~1억원 상당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SW마에스트로 사업을 통해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수료생 총 856명을 배출했다. 취·창업률은 90.4%로 국내 대졸자 전체 취업률 67.5%보다 22.9%포인트 높다.
SW마에스트로 수료생이 창업한 92개 기업은 537명을 고용해 국내 전체 창업기업 평균 고용인원 3.2명보다 높은 평균 5.8명을 고용한다. 창업 후 3년 생존율도 64.7% 수준으로 국내 창업기업 3년 생존율 39.1%보다 25.6%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올해는 정원을 기존 100명에서 150명으로 확대했다. 선발절차 중으로 지난달 1205명이 접수해 역대 최고인 8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SW정책관은 “올해 10년째 맞이하는 SW마에스트로 사업을 SW산업을 이끌 최고급 인재양성뿐만 아니라 수료생 창업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지원 사업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