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은 13일 진행된 전체 조합원 투표를 통해 제20대 조합장으로 문진섭 전 감사가 당선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선거는 총 선거인 1592명 중 1546명의 조합원의 직접 투표로 이뤄졌으며 개표결과 문진섭 후보가 876표(득표율 56.7%)를 얻어 차기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조합장 자리에 올랐다.
문진섭 신임 조합장은 파주시 축산계장을 거쳐 서울우유 제12대부터 15대까지 대의원, 제14, 15대 이사, 제22대부터 24대 감사를 역임하는 등 서울우유협동조합 및 조합원 발전에 공로가 컸다는 평이다.
주요 공약으로 임기 내 매출 2조원 달성, 외산 대비 국내산 치즈 경쟁력 확보, 스마트 낙농도입 등을 내세웠으며 조합원의 미래를 위한 대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언했다. 문 조합장은 2023년 3월까지 향후 4년간 새로운 조합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1937년에 창립된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조합장 선거는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일정에 따라 4년마다 이루어진다. 조합원 자격을 가진 사람만이 선거에 출마할 수 있으며, 선거인 또한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원으로 국한된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