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호가 투병 중인 육종암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김영호는 1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많은 사람이 함께 걱정해주고 기도해주셔서 수술이 무사히 잘 끝난 거 같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최근 수술을 받은 소식을 전했다.
이어 "현재까지는 앞으로 힘든 싸움을 하겠지만, 지금 이 응원 잊지 않겠습니다. 나를 위해 울먹여주신 그 마음, 정말 고맙고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그가 투병 중인 육종암은 육종이란 뼈, 연골, 근육, 지방, 신경, 혈관 등의 결합조직에서 발생한 암을 말한다.
초기 증상 중 가장 흔한 것은 통증이다. 통증은 밤에 심해지거나 지속될 수 있다. 다리뼈가 침범된 경우에는 활동할 때 특히 더 심하게 통증을 느낀다. 부어오르는 증상은 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나타나는 수가 많다.
발생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다만 유전적 요인, 방사선 조사, 바이러스 감염과 면역 결핍 등이 드물게 육종암 발생과 관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치율은 개별 암의 종류와 진행 정도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특히 종양의 크기와 깊이는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종양의 악성도가 높지 않고, 크기가 5㎝ 미만인 경우 완치율은 90% 이상이지만, 악성도가 높고, 크기가 큰 경우는 예후가 좋지 않아 전체적인 5년 생존율은 70~80% 정도일 것으로 추정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