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가출, 엄마와 대립 이유? 딸 문제 때문

(사진=KBS2 '살림남' 캡처)
(사진=KBS2 '살림남' 캡처)

김승현이 딸 수빈의 문제로 어머니와 대립하다 결국 가출을 감행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포 본가에서 김승현이 어머니와 딸 수빈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게 됐다.


 
어머니는 전날 술을 마시고 연락도 받지 않은 채 늦게 귀가한 손녀 수빈으로 인해 화가 나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김승현은 “대학교 입학하면 처음에는 그런다. 수빈이도 성인이고 알아서 할거다”고 수빈을 감쌌다.
 
어머니의 격양된 목소리는 점점 커졌고 “넌 판단을 안 해서 지금 이렇게 됐냐”며 “ 20년 전에 힘들어 봤잖아”라고 과거사를 끄집어 냈다.
 
이에 이들의 갈등이 점점 깊어졌고 결국 그는 딸 수빈과 함께 자리를 박차고 떠났다.
 
승현은 수빈을 데리고 자신의 삼성동 집으로 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두 사람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어머니는 머리를 싸매고 누웠다.
 
아버지는 어머니가 앓아 밥도 못 먹고 있는 모습에 속상해하며 김승현 부녀에 “어머니에 사과하라”고 말했다. 이에 부녀는 다시 본가를 찾아 사과했지만 아버지는 “그게 사과야”라며 혼쭐을 냈다.
 
어머니는 이 모습에 오히려 “소리를 지르고 난리야”라며 부녀의 식사를 챙겨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고 세 사람은 갈등 끝에 화해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