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블록체인 쿼크체인이 블록체인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는 샤딩 기술을 전면적으로 구현한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하나인 메인넷 Singularity v1.0을 출시할 예정이다.
오는 4월 30일 첫 선을 보일 쿼크체인 메인넷 Singularity는 확장성 이외에도, 백서에 포함되지 않았던 새로운 기술을 탑재할 계획이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중 하나는 자체 합의 알고리즘인 PoSW(Proof of Staked Work)로, PoW(Proof of Work)와 PoS(Proof of Stake)의 두 가지 주요 기능을 결합한 것이다.
PoSW는 채굴자가 네트워크에 해시파워를 제공하기 위해서 필요한 지분을 보유하도록 유도한다. 다중 네이티브 토큰 지원기술 역시 플랫폼의 유연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새로운 기술이다.
기존의 메인넷은 모든 거래의 수수료로 메인넷 토큰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해당 블록체인은 쿼크체인상 적용된 ERC-20 토큰 또한 거래 수수료에 사용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이는 해당 블록체인 생태계 파트너 및 DApp(Decentralized App, 블록체인 앱)개발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김우석 쿼크체인 코리아 대표는 “쿼크체인은 확장성은 물론, 백서에 없었던 유연성을 어떠한 합의알고리즘이나 스마트 컨트랙트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다”며 “유연성 기술로 다중 네이티브 토큰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한국의 우수 DApp들이 쿼크체인의 혜택을 많이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블록체인이 백서에 제시한 샤딩 기술로 구현한 쿼크체인 테스트넷은 최고 14,755.25TPS(Transaction Per Second) 초당거래속도)를 달성하여 퍼블릭 블록체인 중 최고 속도를 보여 업계에서 인정을 받았다. 또한 송금/결제 유형의 트랜젝션을 기준으로 한 TPS 경진대회를 통해서는 최고 55,039.58 TPS를 달성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