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신기술 활용 국가디지털전환사업 본격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문용식)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새 공공서비스 시장 창출을 지원한다. 2019년 국가디지털전환 사업을 시작한다.

정부는 디지털 신기술 활용, 사회 주요 분야 새로운 서비스 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공공·민간 대상 기획 및 플랫폼 구축, 서비스 이용 등을 국가디지털전환 사업에서 지원한다.

국가디지털전환사업 체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국가디지털전환사업 체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정부 발주에 의존해온 공공 소프트웨어(SW) 시장 사업을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방식으로 전환한다. 혁신 서비스 발굴을 위한 신규 과제기획과 함께 플랫폼 구축, 상용화를 지원한다.

올해 92억5000만원 사업비를 투입한다.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 기반 서비스가 확산되도록 정부·지방자치단체 중심 데이터플랫폼을 구축한다. 민간에서 제안하는 혁신 서비스 초기 시장도 조성한다.

지난해 정부주도형 우수과제에 대해 데이터플랫폼 구축 1차연도 본사업과 민간투자로 개발된 혁신서비스 도입과 상용화를 위해 정부·지자체 대상 혁신서비스 초기 이용료(2019년 부담금)를 지원한다.

신규 기획은 정부주도형과 민간주도형으로 구분해 공모한다. 선정 과제는 기획을 구체화하도록 돕는다. 정부주도형은 전문 IT 컨설팅사가 참여해 공공서비스 디지털 전환과 SW기업에 다양한 사업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데이터플랫폼 기획을 돕는다. 과제기획 완료 후 평가를 통해 내년도 본 사업 지원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민간주도형은 기업이 주도적으로 기획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정보기술(IT) 기반 서비스형 비즈니스 모델 기획을 지원한다. 우수 기획과제는 내년도 초기 서비스 시장 조성을 위한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번 공모는 다양한 분야 디지털신기술 기반 혁신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도록 자유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 사업추진 타당성, 주관기관 의지,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경쟁력 있는 과제를 선정한다.

사업 세부사항은 NIA 홈페이지 또는 과제 전산접수 페이지에서 18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사업설명회는 2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아남타워에서 열린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SW정책관은 “국가디지털전환 사업은 디지털신기술 기반 혁신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중물”이라며 “민관 협업·상생으로 공공서비스 혁신 선순환 구조가 조성되도록 정책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