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처음으로 유통 업계에서 1000만명 마음을 사로잡은 할인 행사가 탄생했다. 홈플러스는 창립 22주년 기념으로 진행 중인 '쇼핑하라 2019' 행사를 이용한 고객이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물가 안정을 위해 신선 및 가공식품, 생활필수품 등을 파격가에 선보인 행사가 고객의 마음을 얻은 것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부터 진행됐으며 15일까지 총 방문객수는 약 108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하루 평균 약 72만명이 홈플러스를 방문한 것으로 지난달 일 평균 방문객수보다 16% 늘어난 수치다. 아울러 행사 기간 주 평균 매출액은 2018년 3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주 평균 매출에 비해 13% 증가했다.
특히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 파격적인 고기 할인전 '고기 대방출 1탄' 행사에도 많은 고객이 찾으면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먼저 소고기 상품은 초이스등급 찜갈비(미국산) 32톤, 초이스등급 부채살(미국산) 19톤, 척아이롤(호주산) 32톤 등 수입 소고기가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도 두마리 생닭(500g*2마리)은약 3만5000봉이 팔려 7만여 마리의 닭이 고객 밥상에 올랐고, 부산 생물 고등어는 준비 물량 5만 마리가 완판됐다. 또한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1.6kg를 9990원에 판매하며 대표적 가성비 상품이 된 딸기는 총 589톤이 팔렸다.
홈플러스는 이 같은 고객 성원에 힘입어 특별 할인을 이어간다. 매주 특정 기간 동안 파격가에 판매하는 '쇼킹 특가' 상품으로 성주 꿀 참외 1봉(2kg 내외)을 20일까지 9990원에 판매한다.
또한 △대용량 씨없는 청포도(칠레산, 1.8kg 내외) 9990원 △완숙 토마토 1박스(국내산, 3kg 내외) 9990원 △해동 제주갈치 3마리 9990원 △필립스 무선 주전자(HD9352/80) 3만7500원(50% 할인가) 등의 상품도 마련했다.
이창수 홈플러스 마케팅총괄부장은 “홈플러스의 창립 22주년을 기념하면서 마련한 파격적 할인 행사에 많은 고객이 찾아주시며 1000만고객 방문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며 “행사가 끝나는 27일까지 생활에 꼭 필요한 상품들을 더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