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심공항자산관리, 무역센터 내 공유오피스 오픈

무역센터 모습 (사진: 한국무역협회)
무역센터 모습 (사진: 한국무역협회)

한국도심공항자산관리(대표 장상규)가 18일 도심공항터미널 7층에 공유 오피스 '씨티에어스페이스'를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씨티에어스페이스는 기존 공유 오피스와 달리 건물주가 직접 운영하는 서비스로 입주사 전용공간인 2∼4인실 프라이빗 오피스와 24시간 개방공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오픈 데스크로 구성됐다.

무역센터 일반 사무실은 최소 임차면적이 40평 이상으로 중소기업 입주가 제한적이다. 반면 씨티에어스페이스는 소규모의 다양한 임차 수요를 충족할 수 있어 지방기업 서울 사무소와 국내지사 개설 전 외국계 기업, 프로젝트 테스크포스(TF)팀, 해외출장이 잦은 기업, 스타트업 등이 사무실로 활용할 수 있다.

장상규 한국도심공항자산관리 사장은 “씨티에어스페이스는 전체 물량 중 30%가 사전 계약된 상황”이라며 “한국도심공항 건물 7층 전체를 공유 오피스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도심공항자산관리는 한국무역협회의 자회사로 아셈타워 등 삼성동 무역센터 내 주요 오피스를 관리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