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해 총 44억원 규모 메이커 운동 발굴·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중기부는 올해 메이커 창작활동뿐만 아니라 메이커 동아리, 복합 프로젝트, 해외 메이커 페어 참가, 메이커 행사, 찾아가는 메이커 교육 등 6개 분야 349개 과제(기관)를 선정해 지원한다.
중기부는 메이커 창작활동과제 130개를 선정해 과제당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청소년, 성인 대상 160개 메이커 동아리를 발굴해 동아리당 350만원 활동비용을 제공한다.
또 지역에서 메이커 활동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대규모 복합 프로젝트 7개 과제와 민간의 다양한 메이커 문화행사 20여개를 발굴하고, 우수 메이커 20개 팀을 선정해 해외 메이커 페어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이동형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기관을 지난해 6개에서 올해 10개로 확대 선정해 메이커 활동 소외 계층 지원을 강화한다. 이동형 메이커 스페이스는 이동형 트레일러 등에 만들기 장비를 설치해 농산어촌, 특수학교 등을 찾아가 교육과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메이커 활동에 관심 있는 개인 또는 단체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이동형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기관은 메이커 교육, 제작 체험 등에 필요한 장비 및 지원역량을 보유해야 한다.
중기부는 지난해 구축한 전국 65개 메이커 스페이스를 기반으로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고, 교사 및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자 등 전문인력 양성으로 문화 저변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