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 신제품을 공개했다. 아이패드 미니 신제품은 2015년 9월 이후 3년반 만이다.
신형 아이패드 미니는 아이폰XS·XR과 동일한 A12 바이오닉을 탑재했다. 디스플레이는 7.9인치다. 트루톤 기술을 적용, 주변 광량에 따라 자동으로 색 온도를 조절한다. 애플펜슬 지원으로 들고 다니며 메모하거나 필기할 수 있다.
저장공간은 64GB 와 256GGB 두 종류다. 가격은 64GB 와이파이 모델 기준 49만9000원이다. 미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다음 주부터 판매한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신형 아이패드 에어는 10.5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미니와 마찬가지로 A12 바이오닉을 탑재했고 1세대 애플펜슬을 지원한다. 저장공간은 64GB와 256GB, 가격은 64GB 와이파이 모델 기준 62만9000원이다.
애플은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한다. 별도 행사 없이 아이패드 신제품을 조용히 공개함에 따라 스페셜 이벤트는 새로운 뉴스구독 서비스와 TV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발표하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