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박원주)이 은행권청년창업재단(D.CAMP)과 지식재산(IP) 기반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특허청은 19일 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IP 기반 스타트업에게 투자를 늘리고 보육하기 위한 'IP 기반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업기업이 혁신적 아이디어를 특허로 확보하면 기술 가치에 따라 IP금융·투자를 받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창업기업에 최대 3억원 직접투자와 업무 공간 제공 등이 포함된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IP펀드 투자, IP전략 컨설팅, 국내외 IP권리화 지원 등 특허청 IP종합지원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특허청은 민간 투자기관들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지식재산 정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지식재산 기반 창업기업의 성장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창업기업의 특허기술이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보호받아 그 가치가 제대로 매겨지고 기업의 사업화 자금으로 활용될 필요가 있다”면서 “지식재산 보호강화를 위해 오는 7월 시행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IP펀드 규모를 확대해 IP관점의 스타트업 투자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청년세대 창업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전국은행연합회 금융기관이 총 5000억원을 출연해 2012년5월에 설립했으며, 스타트업 발굴·육성과 투자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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