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세종시 소재 자동차 부품업체 코아비스(대표 손익석)를 스마트공장 수준 확인 1호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스마트공장 수준확인은 스마트공장을 자체 구축한 민간 기업이 향후 스마트공장 고도화 때 참고할 수 있도록 공신력 있는 기관이 수준을 확인해 주는 제도로, 중기부가 올해 처음 도입했다.
중기부가 1호 기업으로 선정한 코아비스는 2016년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에 참여해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관리하는 수준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으로, 이후 자체 고도화를 추진해 왔다. 이번 수준확인에서는 한국표준협회 진단 결과 제조 공정 관련 데이터 정보를 수집·분석, 실시간 제어를 할 수 있는 레벨3 수준으로 인정받았다.
스마트공장 수준은 기존의 기초, 중간1·2, 고도화 등 4단계로 나눈 국제 트렌드에 따라 레벨1에서 레벨5까지 5단계로 세분화하고 있다.
석종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스마트공장 도입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에 납품을 원하는 경우 가점을 부여하고, 연구개발(R&D)과 정책자금 등도 연계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코아비스를 계기로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스마트공장을 도입하고 수준을 고도화하는 사례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마트공장 5단계 수준 설명자료>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