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산업통상자원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산업·에너지 ODA 사업'을 수행할 기관을 다음달 10일까지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산업·에너지 ODA 지원분야는 △프로젝트(개도국 산업육성을 위한 기자재 지원 및 기술협력 수행) △사전기획(신규 프로젝트모델 발굴) △TASK(개도국 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지도) 부문으로 나뉜다.
산업ODA는 2012년 시작한 사업이다. 신흥국 산업역량 강화와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 우리 기업 신흥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올해 산업ODA사업은 프로젝트 5개 과제, 사전기획 8개 과제, TASK 5개 과제 등 총 18개 과제다. 프로젝트와 TASK는 지정공모 방식이고 사전기획 부문은 자유공모 방식으로 모집한다.
에너지ODA는 2017년 신설된 사업으로 개도국 에너지산업화를 지원한다. 해외전력 및 에너지 인프라와 연계해 국내 전력·에너지 기업 신흥시장 진출,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한다.
올해 에너지ODA 사업은 프로젝트 2개 과제(지정공모)와 사전기획 8개 과제(자유공모 4개, 지정공모 4개)를 지원한다.
KIAT는 오는 21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산업·에너지ODA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과 참가신청 방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창민 KIAT 원장 직무대행은 “민간 수요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도 협력해 우리 기업 신흥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