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재공제조합(이사장 손동연)과 우진플라임(대표 김익환)은 뿌리기업 설비구축을 위한 신용보증상품 홍보 및 상품관리 등을 공동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자본재공제조합은 뿌리기업 고정밀화 및 첨단화 설비 구축을 지원하는 '뿌리기업 설비구축 신용구매지원사업'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위탁받아 지난 1일부터 운용하고 있다. 뿌리기업과 설비 제조기업 간 신용거래 활성화를 위해 신규도입설비담보부 지급보증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사업 규모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도입설비담보부 지급보증은 초기 설비 구입자금이 부담되거나 자체 신용만으로 첨단 설비 구입이 어려운 뿌리기업이 이용할 수 있다. 시중 리스·렌탈 금리보다 저렴하게 설비 제조기업과 신용거래를 할 수 있어 뿌리기업 설비투자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현 우진플라임 이사는 “뿌리기업과 사출성형 사업 활성화를 위해 해당 상품을 이용키로 했다”며 “특히 뿌리기업에서 주로 필요로 하는 유압식·전동식 사출성형기를 해당 상품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본재공제조합은 조합원사를 대상으로 신규 보증상품을 시범사업 형태로 추진한다. 지난 1일부터 3개월 동안 사출성형기, 선반, 머시닝센터 등 환가성이 높은 범용기계 품목 위주로 기업당 최대 25억원 보증한도 내에서 운용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