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19일 “2020년은 국정운영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현 정부 들어 추진해온 주요 정책의 성과를 가시화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구 차관은 이날 재정정책자문회의에서 이렇게 말하고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시작한 우리 경제 체질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차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의 흐름, 저출산·고령화 등 구조적 변화에 대응해 미래 사회를 주도적으로 개척해 나가야 한다”면서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안전한 생활여건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구 차관은 “오늘 회의는 거시 재정과 복지, 고용, 금융, 국방 등 국정 전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식견을 갖고 계신 민간위원과 함께 2020년 예산안 편성의 기본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며 “예산안 편성지침은 정부가 내년 예산 편성의 기본 방향을 국민에게 처음으로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