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경남창원산학융합원과 한국산업기술대에 스마트랩 구축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조혁신을 위해 산학융합지구 내 대학의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스마트랩은 스마트공장 운영·설계·코디·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센터다. 산업단지 인근 대학 재학생이나 졸업생, 입주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공장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담당한다.
중기부는 이날 선정된 스마트랩 수행기관에서 연내 900명의 스마트공장 전문인력을 배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우선 창원산학융합원은 경상대, 경남대, 마산대 3개 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지능형 기계, 방산, 정밀기계, 메카트로닉스 등 창원국가산단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과 실증형 스마트랩 구축을 계획했다. 연내 500명 교육, 그 중 120명 취업을 목표하고 있다.
산기대는 전용공간(1,000㎡)을 확보해 경기산학융합원과 함께 반월시화 국가산단에 특화된 실증형 스마트랩 1개소, 연구개발(R&D)형 스마트랩 2개소를 구축한다. 400명을 교육하고, 수료생 135명을 산단 내 중소기업에 취업시킨다는 계획이다.
창원산학융합원과 산기대는 국비 총 50억원을 지원받아 이달 중 전담기관인 산단공과 사업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내달부터 교과개설 운영, 스마트랩 구축을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교육생들이 스마트공장 운영전문가, 설계엔지니어, 코디네이터, 컨설턴트 등으로 취업 및 직무 재비치를 받을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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