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죠즈(jouz)가 국내 공식 출시 약 2개월만에 예약판매를 종료하고 정상판매시스템 가동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와함께 오픈마켓과 롯데면세점 등 유통망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죠즈는 1월 18일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후 10일만에 1차 국내 입고 물량인 5000대 완판을 포함해 총 주문량 2만5000대를 기록하는 등 예상을 훨씬 웃도는 주문으로 인해 예약 판매 시스템을 유지해왔다.
이에 따른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 물량을 빠르게 확보, 제품 수급을 안정화시켜 정상 판매로 전환할 수 있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달 중순부터는 기존 판매처인 죠즈 온라인 공식몰(스토어팜)과 전자담배 전문점(약 300개 매장) 외에 G마켓과 옥션 등 오픈마켓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롯데면세점 본점에는 4월 중순 경 입점한다.
'완벽한 자유'를 슬로건으로 하는 죠즈는 1회 충전으로 최대 20회까지 연속 사용이 가능한 편의성과 배터리 일체형임에도 불구하고 58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 제품불량시 1:1 무상교환서비스 제공 등의 강점으로 한국 시장에 안착했다.
제이슨 장 죠즈 본사 제너럴 매니저는 “죠즈20을 사용해 본 고객들의 만족감이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면서 “한국인들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에 걸맞은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죠즈는 지난달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9'의 제품 부문에서 '위너로 선정됐다.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는 전세계 52국에서 6375건이 출품됐으며, 67명의 정상급 세계 심사위원들의 심층적인 평가를 통해 수상작이 결정됐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