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전편협)는 점주들의 권리 찾기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하렉스인포텍, mmc피플과 함께 편의점 통합 모바일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소비 경기 위축과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운 편의점 점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다.
하렉스인포텍은 '제로페이' 참여업체로 자체 결제시스템인 UBpay를 통해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모든 편의점 브랜드를 통합한 편의점 통합앱을 구현할 예정이다. UBpay는 연매출 8억 이상부터는 수수료를 내야하는 제로페이의 한계를 밴리스를 통해 무료로 극복하고 점주들을 위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 지원을 약속했다.
mmc피플은 '일방'앱으로 편의점 전용 구인·구직앱을 구축한다. 기존 온라인 구인·구직 사이트보다 획기적으로 저렴한 수수료를 통해 점주들의 부담을 경감시켜주고, 각종 경조사 및 긴급 상황에 대비한 엔젤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점주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더불어 초단기-긴급 편의점 전문알바 구인이 가능하도록 구현해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한 '일방'앱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계상혁 전편협 회장은 “격노에 지친 4만여 편의점 점주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권리 찾기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