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니어케어협회, 선진형 데이케어 서비스 선도...올해 창업연구 교육 진행

국제시니어케어협회가 데이케어 창업과 해외 연수 교육으로 선진형 데이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

시니어협회는 지난해부터 실시한 국내 자립지원 프로그램과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올해 한층 차별화한 데이케어 창업연수 교육과정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데이케어(주간보호)는 장애가 있는 노인을 주간에만 맡아서 기능 회복이나 생활지도를 하는 서비스다. 일정 시간 노인을 보호하며 치매관리, 기본 간호 등 심신 기능 유지와 향상을 위해 교육과 훈련을 제공한다.

올해는 데이케어 해외 성공모델을 벤치마킹하고 현장 실무교육을 강화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수급자 어르신케어를 전산화하고, 수급자 어르신별 맞춤형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국제시니어케어협회가 일본 현지에서 진행한 인턴십 모습.
국제시니어케어협회가 일본 현지에서 진행한 인턴십 모습.

올해는 7주 과정으로 운영한다. 첫 주 오리엔테이션에는 강기정 백석대 평생교육원장을 비롯해 한주형 50플러스코리안 회장, 키타우라 마사루 엔조이셀프 대표, 정청희 퀀텀필드 대표 컨설턴트가 강사로 참가해 국내외 시니어산업 현황과 정책, 데이케어센터 일본 및 국내현황 비교, 데이케어센터 경제성과 향후 비전을 설명한다.

2주차와 3주차에는 데이케어센터장과 전문 시니어헬스케어 트레이너가 국내와 일본 현지 데이케어체험연수를 진행한다. 5주차에는 조재민 CRM대표가 데이케어센터 안전사례 가이드, 장원웅 편두리-밸런스브레인 대표와 김택연 마르페 대표가 데이케어 차별화 모델 가이드를 소개한다.

6주차 선진형 국내모델 데이케어 체험연수에서는 장미 아름다운데이케어센터장, 백홍규 에스큐어 대표와 시니어헬스케어트레이너 등이 참가해 신체·재활·인지 프로그램 체험을 소개하고, 마지막 주 데이케어 운영관리 가이드에서는 데이케어센터 세무와 노무가이드를 소개한다.

우리나라는 아직 데이케어 초기단계다. 시니어협회가 지난해 국내 교육과 해외 연수를 처음 도입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광주, 부산, 충북 데이케어센터에서 총 5회의 자립지원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국제시니어협회가 일본에서 진행한 해외연수 모습.
국제시니어협회가 일본에서 진행한 해외연수 모습.

자립지원프로그램은 현장 종사자를 위한 교육과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실무현장 종사자들에게는 어르신 케어 이론교육과 질환별 맞춤케어, 신체·인지·재활자립지원프로그램을 실무에 활용하고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했다.

또 선진형 모델을 적용한 지역거점센터와 자립센터는 고령 친화교재와 교구를 활용, 단체순환전신운동, 상하지 웨이트 운동 등을 센터내 종사자와 고령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난해는 일본 MWS와 킹스가든, 나고미365 등 시니어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기관에서 총 4회 연수와 인터십 과정을 운영했다. 이곳에서 일본 개호(우리나라의 장기요양)정책변화, 선진 개호서비스를 벤치마킹하고, 데이케어분야 실무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 연수했다.

국내 교육 장면.
국내 교육 장면.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