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스타트업 콰라소프트가 딥러닝 로보어드바이저 애플리케이션(앱) '코쇼(KOSHO)'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5월말 베타버전 출시 이후 10개월만이다.
코쇼 정식버전은 △관심종목 추가 및 편집 △종목별 기업 세부정보와 예측 근거 △종목 비교 및 이벤트 분석 등 기존 금융 전문가들이 쓰던 주가 분석 기술을 인공지능(AI)을 활용, 간략하게 표현했다. AI스피커를 통해 영어, 일본어로 사용 가능하다.
새 기능도 추가했다. 종목별 금융장세 예측 서비스에 1~3개월 단위 중장기 금융 장세 예측 서비스를 추가했다. 금융위기, 메르스 사태 등 특정 시점의 주가 흐름을 분석하는 '이벤트 분석' 기능도 더해졌다. '기부하기' 기능도 생겼다. 사용자가 퀴즈, 친구 추천 등을 통해 모은 코인을 사회에 기부할 수 있다.
콰라소프트 관계자는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탄생한 제품”이라며 “연내 금융 규제 샌드박스 선정 여부에 따라 '직접 투자 기능'도 민첩하게 추가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콰라소프트는 코쇼 정식 버전 출시를 기념해 5월 1일까지 '친구 추천 더블 코인' 행사도 실시한다. 해당 기간에 친구 추천인 코드를 입력하고 회원가입을 하면 가입자와 추천인 모두 기존보다 2배 많은 1000코인을 즉시 적립할 수 있다. 적립한 코인은 코쇼의 딥러닝 추천 포트폴리오를 열어보거나 기프티콘, 카페, 편의점 쿠폰 등으로 교환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