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익스프레스(SF Express)의 한국법인 에스에프익스프레스 코리아(SF Express Korea)는 3월 4일자로 김병록 신임 사장을 새로운 경영진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령탑으로 취임한 김병록 사장은 서울대 중문과를 나와 상해교통대에서 MBA를 취득한 전문가로 20여 년간 국내 대형 물류기업에서 영업, 물류, 투자 등의 경험을 쌓아왔다. 15년 넘는 중국 주재 기간에는 ‘상해 보세구 우수 기업가’ 및 '상해시 영예시민 기념장'을 수상하며 업계에서 손꼽히는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함께 선임된 신임 방성진 부사장은 글로벌 포워딩 기업의 아시아 본부 출신으로, 11년의 중국 주재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취임 이후 에스에프익스프레스의 영업 업무 전반을 총괄하게 되었다.
에스에프익스프레스 코리아 측은 “이번 경영진 선임을 통해 향후 한국에서 다양한 사업 모델 확대를 모색할 방침”이라며 “기존 Express 사업 확대 및 글로벌 화주 고객에 대한 SCM 영역 전반에 걸친 솔루션 프로바이더(Solution Provider)로 사업 추진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에프익스프레스는 1993년 설립된 중국 최대 택배 물류 회사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항공 화물기를 운영 중인 기업으로, 중국 본사의 경우 2018년 말 기준, 66대의 항공 화물기를 운영 중이며 50여 대의 자체 화물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 특송을 비롯하여 이커머스, 식품, 헬스케어, 자동차 부품 및 전자제품 등 다양한 분야의 원스톱 공급체인 솔루션을 론칭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