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는 3월, 마음은 이미 봄이지만 현실에서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다. 점점 따뜻해지는 날씨에 겨울옷을 정리하고 봄옷을 꺼내 입은 이들은 갑작스러운 추위에 난감하다. 체온을 높이는 방한 아이템을 찾기도 한다. 오픈마켓 11번가가 꽃샘추위로 얼어붙은 하루를 따뜻하게 녹여줄 아이템을 소개한다.
◇칼바람에 뚝 떨어진 체감온도를 올리자
옷깃을 파고드는 사나운 바람이 부는 가운데 아무 준비 없이 외출에 나서면 후회하기 십상이다. 간편하게 휴대하면서도 체온을 높이는 아이템을 소개한다.
'미래통상 불가마 발열조끼 V넥(7만8000원)'은 4단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USB 충전식 상의다. 최장 14시간 온도를 유지한다. 저온 화상 방지 시스템을 적용해 100분 후 자동으로 전원이 꺼진다. 화상 걱정 없이 착용할 수 있다.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된다. '매트릭스 1.1ℓ 핫&쿨 더블월 진공 보온병(1만7300원)'은 최장 15시간 보온 효과를 낸다. 입구가 넓어 세척과 사용이 간편하다.
스마트기기를 조작하기 위해 날씨에도 맨손으로 밖에 나섰다면 '람파스 스마트터치 파워스트레치 방한장갑(1만890원)'을 추천한다. 스마트터치 기능이 있어 장갑을 벗지 않고도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다. 보온성과 신축성이 우수하다.
◇바깥보다 집이 더 추워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커지는 고민 중 하나는 난방비다. 적은 비용으로 난방비 폭탄을 피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추천한다.
'모리타 저전력 카본 히터(3만9900원)'는 매일 8시간 사용해면 1개월 전기요금 4120원을 지불하는 제품이다. 원적외선이 신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빠른 시간 내 몸을 덥힌다. 전도안전장치가 히터가 넘어지거나 과열되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한다.
'롯데Lmb-010NB 온수매트(12만9,000원)'는 친환경온수매트 제조공법 특허를 받았다. 전자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모터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소음이 발생하지 않아 숙면을 취할 수 있다.
공기가 차가워졌다면 '이노하우스 폼블럭(9810원)'을 추천한다. 8개 색상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고급 알루미늄 소재가 결로와 곰팡이를 방지한다.
◇'추워서 일 못하겠어요!'
문 앞이나 창가에 앉은 이들은 사무실 안쪽 직원들보다 추위를 더 느끼기 마련이다. 하루 대부분을 실내에서 보내는 직장인을 위한 방한 제품을 소개한다.
'벌룬카본 USB 온열방석(1만2800원)'은 평면카본열선을 사용해 장시간 따뜻함을 유지시킨다. 컴퓨터나 콘센트가 있는 공간이면 어디서나 USB와 아답터를 연결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3M 붙이는 핫팩(510원)'은 속옷에 붙이는 제품이다. 약 12시간 동안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손이 시려 마우스를 움직이기 힘들다면 'USB 온열마우스패드(2만900원)'를 추천한다. PC에 USB를 연결한 후 제품 안에 손을 넣어 사용하면 된다. 내부를 울 재질로 제작해 온기가 쉽게 빠져나오지 못한다. 자유롭게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9㎝ 높이를 적용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