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이하 엡손, 대표 시부사와 야스오)이 대량 고속 스캔에 특화된 비즈니스 스캐너 '워크포스 DS-870'과 '워크포스 DS-970'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대량 고속 스캔에 특화됐다. 워크포스 DS-970 스캔 속도는 분당 단면 85장, 워크포스 DS-870은 65장이다. 최대 100매 대용량 급지로 업무 효율을 높였다. 더불어 저전력을 겸비한 친환경 스캐너로 타 모델 대비 소비전력이 최대 69% 감소했다. 대량 스캔 작업 시 문서 손상과 이중 급지 방지 기능을 탑재했다.
찢어지기 쉬운 재질 스캔 시에는 '저속 스캔 모드'를 사용하고 급지 오류 발생 시에는 작업을 즉각 중단하는 '원고 보호 기능'으로 중요 문서의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초음파 이중 급지 감지 기능으로 빠른 스캔 속도에도 안정적인 스캔이 가능하다.
제품 전면에는 1.44형 컬러 LCD 패널이 장착돼 사용 편의성이 높다. 다양한 문서크기 및 종류 지원으로 활용범위도 넓다. 일반 용지뿐 아니라 명함, 플라스틱 카드, 최대 413g/㎡ 두께 용지는 물론, 최대 6m 긴 종이까지 스캔할 수 있다. 스캔 해상도는 600dpi, 출력 해상도는 50~1200dpi다.
사용 환경에 따라 추가 옵션을 선택하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장치를 사용하면 다수 PC에서 네트워크 스캔 업무가 가능하다. 평판 스캐너인 엡손 V39를 연결하면 두꺼운 용지와 소책자까지 스캔한다. 캐리어 시트를 추가하면 A4보다 큰 A3, B4 크기 원본을 작업할 수 있다.
엡손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2종은 일반 기업이나 관공서 등 대량 고속 스캔 업무가 잦은 비즈니스 환경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를 지원할 것”이라며 “용도와 환경에 따라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장치, 평판 스캐너 연결 장치 등을 추가한다면 폭 넓은 업무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