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免, 인천공항 매장 개편…최초 화장품 편집숍 오픈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탑승동 75번 매장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탑승동 75번 매장

신세계면세점이 인천공항 최초의 화장품 편집숍을 선보인다. 인천국제공항이 글로벌 관광지로의 도약을 돕기 위해 탑승동 일부 매장을 화장품 편집숍 등 고객 체험형 매장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이번 화장품 편집숍(57번, 75번)은 해외 여행을 자주 가는 탑승동 이용객들의 성향을 고려해 '재미'와 '다양성'을 느낄 수 있는 브랜드들을 앞세웠다.

국내외 인기 브랜드 40여개를 선보이는 편집숍에는 블리블리, 에그, 멀블리스, 디피씨, 아비브 등 국내 중소중견 뷰티 브랜드도 처음으로 대거 입점해 해외 진출의 교두보 역할도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파머시, 디스퀘어드 2 PFM를 비롯해 신세계그룹의 노하우로 탄생한 시코르, 스톤브릭 등도 인천공항 화장품 편집숍을 통해 면세 업계에 첫 발을 디뎠다.

여행의 설렘을 더해 줄 흥미 유발 공간도 마련했다. 최신 뷰티 디바이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75번 매장에 마련해 출국 직전의 대기 고객들의 지루함을 달랠 수 있도록 새 단장했다. 이와 함께 동편 71번 매장은 '바캉스 트래블' 전문 매장으로 거듭났다. 해외 여행 시 필요한 모자, 선글라스, 신발 등 시즌성 패션상품을 준비했다.

신세계면세점은 탑승동 화장품 편집숍의 오픈을 기념해 26일부터 4월 11일까지 선불카드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친다. BC, NH농협카드로 200/500/800/1300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소 2만원부터 최대 9만원 선불카드를 제공하며 신세계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SSGPAY로 결제 시 1만원을 추가로 증정한다.

또 신세계면세점 멤버십 보유 고객에 한해 화장품, 패션〃악세사리, 주류 구매 시 즉시 사용가능한 쇼핑 지원금도 추가 지급한다. 3월 31일까지 인천공항 1터미널 여객동 내 패션〃액세서리 매장에서 1달러 이상, 화장품 매장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 시 각각 6만5000원, 8만5000원의 스마트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 제휴 프로모션도 함께 펼쳐진다. 행사 기간 내 우리카드로 결제하는 모든 고객에게 신세계 면세점 골드 멤버십을 부여하고 인천공항점에서 우리카드로 200달러 이상 구매 시 커피음료 교환권 2매, 500달러 이상 구매 시 인천공항을 포함한 전세계 131개국 1200여개 공항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쿠폰 2매를 증정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T1)점 매장 개편을 통해 신세계만의 차별화된 콘텐츠가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한국 중소·중견브랜드들을 인천공항에 처음으로 유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여행객들에게는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특별한 체험과 즐거움을 선사해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하는 인천공항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