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프레임 미러리스'에 합류한 파나소닉...루믹스 S 시리즈 국내 공개

파나소닉이 국내에 공개한 루믹스 S1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파나소닉이 국내에 공개한 루믹스 S1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파나소닉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루믹스 S' 시리즈를 국내에 공개했다.

파나소닉코리아(대표 노운하)는 21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루믹스 시리즈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루믹스 S1과 S1R, 풀프레임 디지털 싱글 렌즈 3종, 캠코더 AG-CX350을 공개했다.

루믹스 S 시리즈는 파나소닉이 내놓은 첫 풀프레임 미러리스로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 공개했다. 고해상도, 풍부한 그라데이션, 우수한 색표현을 통해 화질 구현을 최우선으로 뒀다. 0.08초 초고속 AF 센서를 장착했고 4K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내구성과 확장성도 챙겼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루믹스 S1R은 LPF(Low Pass Filter)가 없는 4730만 화소급 풀프레임 CMOS 센서를 탑재해 사진 촬영에 특화했다. 최대 ISO 25600의 고감도 화질을 제공한다.

루믹스 S1은 1인 미디어 등 영상 촬영 수요에 중점을 둔 제품이다. 2420만 화소 풀프레임 CMOS 센서를 탑재했고 4K 60p/50p 영상촬영을 지원한다. 화각 손실 없이 센서 원본을 저장하는 4K 30p/25p 풀픽셀 리드아웃 방식이 가능하다.

파나소닉이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에 가세하면서 풀프레임 미러리스 진영은 더욱 힘을 받게 됐다. 과거 미러리스 카메라는 디지털일안반사식(DSLR)카메라의 서브 카메라 수준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소니를 필두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이 커지면서 DSLR을 밀어내고 시장 주류 제품군으로 올라섰다. 이미 캐논과 니콘 등 업계 굵직한 기업들이 풀프레임 미러리스 제품군을 출시한 바 있다.

이날 파나소닉은 루믹스 S 시리즈와 함께 이와 함께 루믹스 S 시리즈 풀프레임 미러리스용 렌즈는 S-X50, S-R70200, S-R24105를 함께 선보였다. 고급 1.0타입 핸드 헬드 캠코더 CX350은 4K/UHD 해상도, 10비트 심도 등을 지원하며 소비 전력을 줄였다.

파나소닉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 신제품을 예약판매한다. 루믹스 S 시리즈는 블랙 단일 색상으로 루믹스 S1R은 449만원, 렌즈 킷은 569만원이다. S1은 299만원, 렌즈킷은 419만원이다. 예약 구매자에게는 배터리 및 전용 마이크 등 카메라 액세서리가 추가로 증정된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