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화물차 제작업체 파워프라자는 전기화물차 영업용 번호판 신규발급 국내 1호 주인공이 자사 '라보 EV피스' 차량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자는 서울시 전기자동차 보급 보조금을 받고 파워프라자 차량을 구매했다.
이번 전기 화물차 구매는 2018년 12월 31일 운수사업법 개정법안 시행에 따른 것이다. 개정법에 따라 1.5톤 미만 친환경화물차에 한해 영업용 번호판 신규 증차가 가능하게 됐다. 2004년 화물자동차 영업용번호판이 허가제로 바뀌고 난 후 화물자동차 영업용 번호판 신규 발급은 중단됐다. 이에따라 소형 화물자동차 영업용 번호판은 약 2500만원 선에서 양수도계약을 맺고 거래가 이뤄졌다. 법안 개정으로 친환경화물차를 이용하면 이런 부담이 없이 영업용번호판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라보ev피스는 1회충전으로 100km(도심인증 거리 78km)를 주행할 수 있다. 충전시간은 약 4~5시간이 소요된다. 독일 린데사 고효율 모터와 고효율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성능을 끌어 올렸다. 사업자 운행을 고려해 변속기능(세미 오토기능)을 채택, 보다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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