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0년간 최첨단 X-선, 내시경, 초음파 검사 기술로 산업용 검사 업계를 선도해 온 베이커휴즈GE는 오는 5월 15일(수)부터 17일(금)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한국자동차전장제조산업전(이하 AMK 2019)'에 참가해 최첨단 산업용 X-선 CT 장비인 ‘피닉스 브이토멕스(phoenix v|tome|x)’와 ‘피닉스 마이크로멕스(microme|x)’ 시리즈를 선보인다.
‘피닉스 브이토멕스’는 업계 최초로 300kV 마이크로 포커스 튜브와 180kV 나노 포커스 튜브를 탑재한 최첨단 X-선 CT 검사 장비로, 고해상도의 3D 이미지를 구현하여 배터리, 센서, 전자 조립품, 자동차 부품 등에 대한 빠르고 정확한 품질 검사를 지원한다. 혁신적인 산란 보정 기술 ‘scatter|correct’로 산란이 최소화된 정밀한 3D 이미지 분석 결과를 제공하며 16메가 픽셀 디지털 검출기 기술로 기존 DXR 검출기보다 2-3배 향상된 속도로 정확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정교한 배터리, 경금속 캐스팅, 3D 프린팅 부품, 복합 소재부품 품질 검사에 사용 가능하며, 독일 산업 표준(VDI)에 부합하는 3D 측정 기술도 탑재 가능하다.
‘피닉스 마이크로멕스’는 동일 제품군에 포함된 ‘피닉스 나노멕스(nanome|x)’와 함께 반도체 및 SMT(Surface Mount Technology, 표면 실장 기술) 조립품과 연결배선 검사에 최적화되어 있는 장비로, 180kV 마이크로 혹은 나노 포커스 튜브를 활용한 2D X-선 검사 및 3D CT 검사가 가능하다. 고배율과 반복되는 검사 공정을 통해 보다 넓은 범위로 결함을 검출 및 측정할 수 있으며 자동화된 공정을 통해 손쉽고 빠르게 고화질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베이커휴즈GE는 고화질 3D CT 검사가 필요하지만 아직 분석 장비가 없는 고객들을 위해 판교에 ‘고객 솔루션 센터(Customer Solutions Center, CSC)’를 열고 피닉스 장비를 활용한 산업용 3D X-선 CT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산업용 CT 스캐닝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며 제품 시연 및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베이커휴즈GE 코리아 박장원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배터리, 전자 제조 부품, 자동차 전장 부품 등에 최적화된 베이커휴즈GE의 산업용 3D CT 및 2D 기술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베이커휴즈GE의 독보적인 CT 정밀검사 및 측정 기술을 통해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향상하고 국내 자동차 및 전자 제조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베이커휴즈GE는 이번 전시회에서 HD 고화질 영상 및 디지털 줌, Real3D 위상 측정 기능 등이 탑재된 산업용 비디오 내시경 ‘멘토 비주얼 아이큐(Mentor Visual iQ)’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멘토 비주얼 아이큐’ 내시경은 선명한 영상 및 이미지를 구현, 내부 부식, 점식, 균열 등과 같은 결함을 정확하게 검출하고, 결함의 길이, 넓이, 깊이 등 정확한 3D 측정 및 분석이 가능하다. 항공 정비소, 석유화학 및 정유공장, 발전소 등에서 주로 사용되며, 일반 공장에서도 펌프, 모터, 발전기, 기어 박스 등에 사용된다.
베이커휴즈GE는 2017년 GE의 오일앤가스 사업부가 세계적인 유전 서비스 업체인 베이커휴즈와 통합해 탄생한 기업으로, 석유와 가스를 추출하고 운송 및 정제하는 전 영역에 걸친 최첨단 설비, 서비스 및 디지털 솔루션을 보유한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기업이다. 산업용 X선, 초음파, 비디오 내시경 등 베이커휴즈GE의 산업용 비파괴 검사 기술은 베이커휴즈GE 계측제어 사업부에 속해 있으며, 신속한 결함 발견을 통해 제품 및 설비의 안전성과 생산성, 정확성을 높이는데 기여한다.
한편, 한국전자제조산업전은 국내 최대 전자 제조 관련 전시회로 국내외 바이어의 관심을 꾸준히 받아오며 명실상부한 국제 전시회로 성장했다. 2017년부터 '한국자동차전장제조산업전'과 동시 개최됨으로써 다양한 세미나와 부대행사를 참가사 및 참관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