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총장 박맹수)는 지난 23일 서예관 1층에서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사업단(단장 유병남) 현판식을 갖고 본격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지난해 12월 말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SW 융합인재 육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주관한 'SW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된 원광대는 오는 2021년까지 4년간 64억원을 지원받는다. 향후 사업성과에 따라 2023년까지 40억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최대 6년간 총 104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농·생명 및 한의학 분야를 SW교육에 접목해 금융 및 문화미디어 등과 같은 지역 산업과 연계한다. △SW융합연계 전공 신설 △SW전공 트랙 강화 △SW기초교과목 이수 의무화 도입 △SW졸업 인증제 △기업 연계 프로젝트 교육 △해외 SW교육 등을 시행한다. 또 W-JOBS 플랫폼을 통한 가치확산과 산학협력 활성화로 SW 창업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박맹수 총장은 환영사에서 “세계 유일의 '글로벌 마인드 개벽대학'을 지향하는 원광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4차 산업혁명 인재양성을 위한 SW융복합 교육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역 핵심과제의 정책적 타당성과 기술적 실현 가능성을 한국 사회에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익산=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