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원장 권업) 나노융합실용화센터는 대구지역 중소 부품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중소기업 부품소재 품질향상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중소기업 부품소재 품질향상 지원사업은 제품을 개발한 뒤 품질인증관련 절차를 몰라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공인인증과 시험분석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나노융합실용화센터나 외부 공인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제품의 품질안정과 성능확보 및 개선, 불량 원인 분석을 위한 시험평가지원이 사업취지다.
지원범위는 센터가 보유한 장비를 이용하면 최대 300만원, 외부 공인기관 장비를 활용하면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나노융합실용화센터는 현재 주사전자현미경을 비롯해 분석과 측정관련 장비 140종,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시험규격 23종을 보유하고 있다.
나노융합실용화센터는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블루에너지에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전자파적합성평가(EMC) 및 전기안전검사를 지원했다. 블루에너지는 KC인증을 획득하고, 5000여만원의 신규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최정건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장은 “국제 공인규격에 준하는 시험분석과 신뢰성 평가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에는 대구에 본사나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기계·부품·제조업 분야 기업이면 모두 신청 가능하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