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이마트와 전통시장 상생발전 협약 체결

강원도, 이마트와 전통시장 상생발전 협약 체결

강원도는 전통시장 상생·발전 위해 25일 강원도청 소회의실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양호 삼척시장, 송만준 이마트 노브랜드사업본부장, 서상건 강원상인연합회장, 정종광 삼척중앙시장조합장 권한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이마트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시장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키즈라이브러리, 고객 쉼터와 같은 고객 편의와 집객 유도시설 등을 조성한다. 또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협업 마케팅 △상인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전통시장 우수상품 이마트 스타상품 발굴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삼척시와 이를 위해 신속한 인허가 및 청년몰사업, 시설현대화사업, 주차환경개선사업 등 관련 사업을 우선 선정하고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상반기에 삼척중앙시장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삼척시는 사업에 앞서 80년대 영동권 최대 시장이었던 삼척중앙시장 부흥을 목적으로 180여 개의 빈 점포를 매입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사업은 시장 재생 사업 시작 단계부터 지자체와 대기업, 전통시장 상인이 함께 머리를 맞댄 국내 최초 사례”라며 “침체된 전통시장에 이마트의 경영 역량을 접목해 강원도 전통시장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