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VR·AR 기반 게임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게임 산업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대전시는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중부권 게임 산업 육성 거점인 '대전글로벌게임센터'를 구축하고 국비 포함 26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지난 3년간 285개 기업을 지원해 매출액 425억원 달성, 신규 고용 274명 창출 등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VR·AR 기반 시뮬레이션 게임 특성화로 차세대 시장을 선점하고, 지역 토종기업 발굴과 육성에 집중해 당시 14개에 불과했던 지역 게임기업 수를 80개로 늘렸다.
대전글로벌게임센터 구축 초기부터 인력수급, 콘텐츠개발, 판로개척, 사업화 분야를 구분해 기업별 수요 기반 맞춤형 역량강화와 수익창출을 위한 마케팅 지원, 컨설팅 등 사업을 추진했다.
또 우송대, 배재대, 홍익대, 공주대 등 지역 교육기관과 협력을 통해 게임 전문 인력을 공급하고, ETRI와 기술교류회, 국내 주요 VR 프랜차이즈업체 교류 등 산학연 네트워크구축을 전략적으로 추진했다.
지역 기업이 겪는 인력수급, 기술개발, 판로개척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 셈이다.
기업들은 자체 콘텐츠를 생산하면서 자생적 사업구조를 갖춰가기 시작했고, 경쟁력도 갖춰가고 있다.
이정근 대전글로벌게임센터장은 “기업의 경쟁력이 향상되면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개발게임의 사업화와 수익 증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게임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 실적>
<사업 성과>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