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은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에서 종합대상·프로그램 대상·명강사 대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근로복지공단은 공공부문 최초 4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근로복지공단 울산 본사. [자료:근로복지공단 공식블로그]](https://img.etnews.com/photonews/1903/1169080_20190325142332_399_0001.jpg)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은 한국HRD협회가 인적자원개발 분야 발전과 저변확대에 기여한 공공부문과 기업, 교육기관, 강사 등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로 25년째다.
한국HRD협회는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은 가치 중심의 인적자원개발활동, 고객 중심의 인재개발원 운영으로 경영성과 달성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지자체·교육기관과의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공헌한 바가 인정돼 4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은 '사람' 중심의 사회보장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산재재활·잡코디네이터 등 주요 사업 분야별 사내자격인증제도를 운영해현장 전문 인재를 양성했다.
지난해에는 울산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청년창업(창직)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진천군과 연계해 시민강사양성과정, 인생2모작 교육 등을 진행해 '함께' 성장하는 HRD 경영을 실현했다. 올해는 충청북도·청주대학교와 100여 명의 시민강사 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해 공공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대상을 수상한 '스마트브레인 셀프매니지먼트'는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이 자체 개발한 뇌 신경과학 기반 교육 프로그램이다. 첨단 뇌파 측정기를 활용해 개인별 두뇌활용 능력 수준과 행동특성을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별 솔루션을 제공해 효과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조직의 소통과 협업을 이끄는 리더 양성에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다.
스마트브레인 셀프매니지먼트 프로그램으로 승진자 교육, 신규직원 입문교육, 진천군 시민강사 양성과정 등 강의를 진행한 김창엽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 마스터 교수는 '명강사 대상'을 수상했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사람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소통·협업·창의성을 갖춘 미래인재를 양성했다”면서 “올해는 혁신성장과 공공성 강화를 선도하는 현장 전문인재 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정책(세종)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