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생리컵 브랜드 '루나컵', 사회공헌 활동 앞장.. 기부 릴레이 진행

고객들의 참여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착한 생리컵 브랜드 '루나컵', 사회공헌 활동 앞장.. 기부 릴레이 진행

친환경 제품을 우선시하는 에코슈머(Ecosumer)가 늘어나며, 면생리대, 생리컵(월경컵) 등 일회용 생리대의 대체재가 조명받고 있다. 이 중 생리컵은 의료용 실리콘으로 만든 생리용품으로 질 내에 삽입해 생리혈을 받아내는 역할을 한다. 양에 따라 짧게는 4시간, 길게는 1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물로 세척해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제품이다.
 
이러한 장점에 해외직구 등을 통해 생리컵을 구매하는 여성들이 많아지면서, 식약처는 생리컵 도입 및 국내 제조/판매를 허가했다. 


 
생리컵 도입에 여성들은 환호하는 분위기다. 생리컵이 활동성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생리컵은 평균 2년 간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또 질 내에서 생리혈을 받기 때문에 활동하기에 편하고 냄새도 나지 않는다.
 
월경컵이 정식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스타트업 기업인 '루나컵 주식회사'가 판매 금액의 10%인 월경컵 1,200개와 다양한 월경정보와 월경컵 사용 설명이 담긴 월경컵TMI북을 전국 성문화 교육센터와 유관기관에 기부해 주목받고 있다.
 
루나컵은 지난해 10월 생리컵 단일 품목으로 업계 최고 예약판매실적인 1억 4천만 원을 기록했다. 이에 해당 업체에서는 지지해준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와 같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해당 제품은 현재 2019년 누적 판매 2만 개를 돌파한 기념으로 기부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루나컵의 '혜자로운 기부릴레이'는 생리컵이 필요한 기관 및 단체를 고객들이 추천하면 월경컵을 전달하는 행사다. 이벤트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익적 목적의 월경컵 기부가 필요한 기관이나 단체를 추천하면 된다.
 
관계자는 "여성 조차도 자신의 몸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체계적인 성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 찾아가는 월경교육을 통해 몸 교육과 함께 월경이 여성 건강 기본권이라는 것을 알리고, 터부시되는 월경 문화를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해서 무료 월경 교육과 더불어 판매금액의 10%는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더욱 성장할 루나컵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