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은 최근 초·중학생 및 학부모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콘텐츠코리아랩 4차 산업 캠프'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역 청소년들의 콘텐츠산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고 4차 산업과 연계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순천 아랫장에 위치한 전남콘텐츠코리아랩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열렸다.
교육은 1회당 3시간 과정으로 3차원(D) 펜과 3D프린터를 활용한 작품·다육이 만들기, 홀로그램, 가상현실(VR)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 강사로는 메이커스페이스 전문 교육 단체 위메이크 전남4차산업협동조합 박성주, 김석훈, 조인화 이사가 맡았다.
자녀와 함께 캠프에 참가한 학부모 신윤경(광양·39)씨는 “평소에 관심은 많았으나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3D펜과 3D프린터를 아이와 함께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던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 줄 수 있는 이와 같은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콘텐츠코리아랩은 지역 학생 및 창작자와 함께하는 목공, 3D프린터를 활용한 메이커〃전문 장비교육을 오는 5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