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소속사 분쟁에 앞서 숙소에서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스포티비뉴스는 그가 올해 초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내기 전부터 숙소에서 짐을 빼고 거처를 옮겼다고 보도했다. 또, 현재 연락처를 바꾼 상태로 워너원 멤버들과도 연락을 하지 않은지 오래라고 전했다.
L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법무법인을 통해 “변호사를 통해 ‘계약금을 받지 못했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담은 해지통지서를 보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공하는 표준전속계약서를 그대로 사용한 정상적인 계약이며 계약금 지급 등의 의무를 이행했다”라며 “전속계약 기간이 개시되기도 전에 설모씨를 대리인으로 한 통지서를 통해 막연하게 계약이 불합리하다며 어떠한 구체적인 요구도 없이 계약 변경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다니엘 법률대리인 측은 ”엘엠엔터테인먼트와 2019년 2월 2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전속계약을 1년 전에 체결했다“라며 ”엘엠엔터테인먼트가 전속계약 효력 발생 이전인 2019년 1월 28일 콘텐츠 제작 및 매니지먼트 용역을 비롯한 모든 권리를 제3자에게 넘기는 내용의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강다니엘 측은 “해당 계약이 엘엠엔터테인먼트의 강다니엘에 대한 전속계약상 핵심 권리들을 모두 제3자에게 독점적으로 부여하는 것은 골자로 하고 있으며 지급한 전속계약금의 수십 배에 이르는 계약금을 제3자로부터 받았다”는 주장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