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차량 정비업계 대표 업체인 SK네트웍스와 손잡고 스피드메이트 차량용품을 단독 출시한다.
이마트는 28일부터 스피드메이트가 입점한 전국 이마트 69개 매장에서 배터리 6종, 워셔액 2종, 연료첨가제 5종 등 스피드메이트 차량용품 13종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스피드메이트 MF80L 배터리'는 9만9000원, '스피드메이트 에탄올 워셔액'은 2480원, '연료첨가제 MAX44(가솔린/디젤)'는 각 2만20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스피드메이트 차량용품 13종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무료 주입/장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마트 매장에서 스피드메이트 차량용품 13종을 구매한 후, 이마트 내에 위치한 스피드메이트 69개 매장에 방문해 영수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장착 및 주입을 해주는 방식이다.
일반인들이 어려워하는 배터리 장착은 물론 비교적 손쉽게 주입이 가능한 워셔액이나 첨가제 등도 이마트 점포 내에 위치한 스피드메이트에 방문하면 장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같은 사양의 상품을 시중에서 구입해 교체하는 가격 대비 약 2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해 가격 부담도 크게 덜어냈다. 이마트는 이번 스피드메이트 차량용품 출시를 위해 사전 기획을 통한 대량 매입, 협력업체 직거래를 통해 상품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었다.
출시를 기념해 28일부터 4월 3일까지 1주일간 이마트e카드로 구매 시 스피드메이트 차량용품 전 품목을 10%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최헌철 이마트 리빙담당 상무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6개월에 걸쳐 스피드메이트와 상품개발을 진행했다. 고객 편의성 증대 및 차량 정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무료 시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성비' 차량용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