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사내이사 연임안 부결…"경영권 박탈"(1보)

대한항공은 27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열린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사내이사 중임 안건이 찬성표가 4489만1614주(64.1%)에 불과해 부결됐다고 밝혔다. 조양호 회장은 1999년 대한항공 대표이사가 된 이후 20년 만에 경영권을 잃게 됐다.

대한항공 정관에 따르면 이사직 선임·해임은 의결권의 3분의2(66.6%)가 필요한 특별사안이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