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이하 SBA)이 관내 산업거점 육성과 중소·벤처 R&D 상용화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확대로 새로운 성장활력을 마련한다.
최근 서울시와 SBA 측은 387억원 규모의 예산을 바탕으로 R&D 기술상용화 지원(공개평가, 크라우드펀딩)·신성장 거점(클러스터) 등 산업경쟁력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시-SBA 신성장 거점 활성화 전략은 지난해까지 4년간 펼쳐졌던 R&D지원사업이 1626억원의 매출과 817명의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로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특히 홍릉(바이오·의료), 양재(인공지능), G밸리(융복합), 동대문(패션) 등의 주요 거점(클러스터) 활성화와 스타트업·중소기업 대상 기술사업화 중심의 R&D 지원을 위한 자금규모의 폭을 넓히면서 실질적인 성과를 더욱 높이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먼저 거점 활성화는 스타트업·중소기업과 대학의 컨소시엄이 수행할 혁신과제를 바탕으로 홍릉 지역의 서울바이오허브에 총 30억원(2년限 10여 과제, 각 5억원 이내 지원) 규모 지원을 비롯해 △양재 &D혁신허브 28억8000만원(인공지능 융합 전분야·인재육성, 각 3억원 이내 지원) △G밸리 10억원(IT·SW 융복합 분야, 각 1억원 이내 지원) △동대문 10억원(IT융합 패션분야 육성, 각 2억원 이내 지원) 등의 자금지원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내달 30일까지 접수진행될 R&D기술상용화 지원사업은 총 50억원 규모의 사업비(전년대비 15억↑)를 바탕으로 '외부기술을 반영한 C(Connect)&D[공개평가형]'·'고객평가 후 시제품출시 L(Launching)&D[크라우드펀딩형]' 등 기존 R&D에 혁신을 더한 X&D 형태로 새로운 진행구도를 갖게 된다.
기술상용화 지원사업 신창자격은 시제품 및 완제품 제작이 가능하거나 기술적용된 전 분야에 종사하는 서울소재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개인사업자면 되며, 신청된 사업과제들은 각각 전문평가위원회의 평가와 와디즈·텀블럭 등의 펀딩 플랫폼 기반의 대중검증을 거쳐 R&D사업비(공개평가형 : 5000만원限, 크라우드펀딩형 3000만원限)가 지원된다.
각각 사업관련 세부내용들은 서울산업진흥원 또는 서울R&D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